요미우리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엽을 1군 명단에서 빼는 대신 4년차 외야수 인젠 도모야(24)를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애초 7일 야쿠르트전에 맞춰 외국인 투수 에드리언 번사이드를 승격시키면서 이승엽을 2군으로 보낼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그보다 앞서 이승엽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하라 감독은 이승엽의 타격감이 완전치 않다고 판단, 더 늦기 전에 2군으로 보낸 뒤 컨디션이 올라오면 다시 1군에 불러 올리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엽은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지난달 28일 1군에 합류한 뒤 6경기에 선발 5차례, 대타 1차례 출전했고, 20타수 8안타, 2타점을 올렸지만 홈런은 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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