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철강사업부문(포항 2공장)을 현진스틸에 영업양도하는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식매수 청구기간은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이며 단,주식매수 청구금액이 15억원을 초과할 경우 영업 양.수도 당사자간의 계약에 의해 영업양도가 취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중공업은 철강사업부문(포항2공장)에 대한 일체 자산.부채 및 권리.의무, 관련 영업권을 현진스틸에 121억 5천만원에 양도할 예정이다.
C&중공업의 포항 2공장 제품인 구조용강관의 경우 현대하이스코를 통해 현대차에 월간 1천t씩 공급되고 있고 나머지는 일반 수요자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C&그룹은 철강사업부문 영업양도를 통한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매각을 결정했으며 매각대금은 신규 사업인 조선 부문에 투자해 조선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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