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브라질공장 설립, 최태원 독서등 재계 총수의 추석?

   
  구본무 회장
 
   
  김승연 회장
 

   
  박삼구 회장
 

   
  신격호 회장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장
 
   
  조양호 회장
 
   
  최태원 회장
 
   
  허창수 회장
 
   
  현정은 회장
 


경제계 총수들은 이번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  대부분의 재계 총수들은 이번 추석을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경영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구본무 LG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대부분 이번 추석에 해외 출장을 가거나  외부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며 성묘와 차례를 지낸 뒤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자택에 머물면서 좀처럼 타결되지 않고 있는 현대차노사의 임단협 문제와 브라질 생산법인 설립 등  각종 경영 현안을 풀어갈 방안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추석 당일에는 경기 하남시 창우리 선영으로 성묘를 다녀올 계획이다.

SK그룹 최태원 회장도 선영에 성묘를 한 뒤 가족들과 추석 연휴를 지내면서, 경영관련 서적을 읽으며 하반기 경영계획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마찬가지로 한남동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환율과 유가 등 급변하고 있는 외부경영환경 속에서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항소심 구형 공판을 치른 데 이어 다음달 1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도 추석 연휴에 자택에 머물며 차분히 항소심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격월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 경영'을 하고 있는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은 이달 초 귀국해 각 계열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추석 연휴 첫날인 13일 오전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무실에서 업무보고를 계속 받는다. 유교 집안인 신 회장은 14일엔 가족∙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차례를 지내며 15일까지 특별한 외부활동 없이 자택에서 쉴 예정이다.

허창수 GS회장은 동부 이촌동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낸 뒤,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연휴 이후에는 현재 그룹차원에서 뛰어든 대우조선해양 인수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도 연휴를 가족,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지낼 예정이며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전략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성묘와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박재붕 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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