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고속도로 통행료 내달 중순께 오를 듯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이르면 내달 중순쯤 오를 전망이다. 천안-논산, 대구-부산, 인천신공항 등 3곳이 해당된다.
정부는 업체와 매년 소비자 물가 인상분만큼 통행료를 올리기로 한 협약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쯤 인상 시기와 인상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물가 상승 압력이 커 지금까지 동결돼 왔으나 내년에 정부가 한꺼번에 올려야 하는 부담 때문에 연내에 반영될 전망이다.
공정위, “하도급대금 37억원 지급해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 납품업체가 받지 못한 하도급 대금 37억원을 지급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운영한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에서 총 165건의 신고와 841건의 상담을 접수했다. 이중 36억 9100만원의 하도급 대금을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업 스스로 추석 전에 대금을 조기결제한 사례로 LG디스플레이는 12일 240여 협력업체에 약 800억원의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포스코도 자재비와 협력작업비 등을 중소기업에 현금으로 일괄 지급했다.
백화점, 추석 선물 매출 10% 신장
백화점들의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0% 신장했다. 특히 건강식품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 매장의 추석선물세트 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추석 행사 기간에 비해 9% 신장했다.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대비 43% 증가했다. 그 뒤로 건강(34%), 멸치(32%), 곶감. 송이(16%), 한차. 커피(14%), 청과(11%), 정육(7%), 선어. 옥돔. 대하(5%)가 뒤를 이었다.
임태희, “先추경처리, 後사태수습” 제시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15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무산 대응책과 관련해 ‘선(先) 추경처리 후(後) 사태수습’안을 제시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예산심의 소위 통과안을 확정해 시행토록 하는 것이 우선 처리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당초 정부가 제출한 4조 8654억원에서 5977억원을 감액하는 것으로 통과된 소위 안의 조속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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