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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자기앞수표 발행 급증···6개월만에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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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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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 발행 업무를 개시한 지 6개월 만에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체 저축은행의 자기앞수표 발행 매수는 총 93만5000여건, 발행금액은 2조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자기앞수표는 지난 3월24일부터 발행되기 시작해 4개월 만인 7월22일에 1조원을 기록한데 이어 다시 2개월 만에 1조원 이상 추가했다.

이처럼 자기앞수표 발행이 급성장하는 것은 시중은행 수표와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중앙회의 지급보증과 예금보호 등 안전장치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전국 106개 저축은행 가운데 자기앞수표를 취급하는 저축은행은 모두 63곳이며, 이달 중에 4곳, 12월까지 7곳이 추가로 참여해 올 연말까지는 74개 저축은행이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20일부터 업무 개시한 'SB와이즈' 체크카드의 경우 현재 49개 저축은행에서 2만3000여좌의 카드가 발급돼 28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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