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육성과 환경보호 10대 과제 추진으로 내년에 일자리 3만개가 생겨날 전망이다.
환경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분야 연구개발(R&D)에 1970억원을 투자하고 재활용산업을 육성ㆍ지원하기 위해 65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시설 27개소를 확충함으로써 시설의 설계ㆍ건설 및 관리 분야에서 2천56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현재 1만7천대인 친환경자동차의 보급대수를 내년에 3만대로 확대하고 CNG충전소 등 기반을 확충하면 여기서 1천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와 별도로 환경보호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국민의 환경권을 보호함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1만개 이상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 방안으로 하수관거 정비와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사업에 정부예산과 함께 민간투자를 확대하고 축산분뇨ㆍ폐수처리시설 등의 물환경 기초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특히 지역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소외계층과 지역주민들을 참여시켜 하천과 하구에 적치된 쓰레기를 정화하는 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밖에도 내년에 13개 전문교육ㆍ훈련프로그램을 시행해 1천382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2012년까지 1만명의 청소년에게 전문교육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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