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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완화에도, 하락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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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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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종부세 완화에도, 하락세 ‘뚜렷’

정부의 종부세 완화 발표에도 침체된 거래시장은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분당, 평촌에 이어 산본, 중동이 하락세에 합류하면서 1기 신도시 지역이 일제히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서울지역 역시 강서권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지난주(20일~26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3% ▲경기 -0.03% ▲신도시 -0.21% ▲인천 0.09%로 나타났다. 신도시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거래는 더욱 위축됐다.

서울은 강동구(-0.27%)에 이어 중구(-0.24%) 송파구(-0.20%) 양천구(-0.15%) 강남구(-0.12%) 노원구(-0.08%) 마포구(-0.06%) 순으로 하락했다. 오른 지역은 영등포구(0.20%)와 금천구(0.19%) 구로ㆍ서대문구(0.09%) 강북ㆍ동대문구(0.08%) 강서구(0.07%) 등지다.

경기는 용인시가 -0.26%로 가장 많이 내렸고 화성시(-0.23%) 광주시(-0.12%) 수원시(-0.11%) 안양ㆍ의왕시(-0.09%) 과천시(-0.07%) 등지가 뒤따랐다. 반면 가평군(0.40%) 김포시(0.12%) 의정부시(0.11%)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산본(-0.18%)과 중동(-0.09%)이 하락세에 합류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특히 평촌은 0.61%나 하락해 주간 낙폭이 가장 컸고 일산(-0.08%), 분당(-0.06%)도 내림세를 유지했다.

인천은 동구(0.31%)의 오름폭이 가장 컸고 남구(0.14%) 계양ㆍ남동구(0.13%)가 뒤를 이었다.

[전세] 서울 전세값 하락률 올 들어 최고

맥을 못추기는 서울 전세시장도 마찬가지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전세수요가 줄어든 데다 강남 일대 대단지 입주 여파가 더해져 상당수 지역에서 매물이 쌓여 가고 있다. 서울지역 전셋값은 한주만에 0.08% 하락해 지난 2005년 1월 첫째주 이래 가장 많이 떨어졌다.

특히 중대형 단지가 내림세를 주도했다. 가격 부담 탓이다. 비교적 거래가 활발하던 강북지역 역시 전셋값이 크게 올라 매수세가 힘을 못쓰고 있다.

지난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8% ▲경기 0.01% ▲신도시 -0.08% ▲인천 0.11%를 나타냈다.

서울은 강동구가 0.72% 하락한 데 이어 중구(-0.68%)와 송파구(-0.29%) 금천구(-0.23%) 관악구(-0.18%) 성동구(-0.16%) 순으로 내렸다. 오른 지역은 강서구(0.40%)뿐이다.

강동구는 3200여가구 규모의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입주로 기존 단지들의 전세물량이 늘면서 약세다. 중구 역시 잠실 신규 입주 단지로 전세 수요가 이동하면서 눈에 띄게 수요가 줄고 있다. 반면 강서구는 지역 내 개발호재와 9호선 개통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인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는 의정부시(0.30%)와 안양시(0.21%)는 오르고 과천시(-0.13%)는 내렸다. 신도시는 과천 일대에 3000가구 이상의 재건축 입주가 시작되면서 평촌(-0.66%)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인천은 서구(0.37%) 동구(0.33%) 계양구(0.31%)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구의 경우 가정동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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