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공동주택 2만1589가구 분양…전월比 78%↑

10월 3만458가구 분양예정

지난달 전국에서 공급된 공동주택이 전월보다 78% 증가하며 3개월만에 2만가구선을 회복했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에 전국에서 공급된 주택은 분양 1만2433가구, 임대 8466가구, 조합주택 690가구 등 총 2만158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8월(1만2146가구)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9월(2만1934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3242가구, 서울 596가구 등 수도권에서 1만3838가구, 지방에서는 7751가구가 공급됐다.

지난달 분양물량은 지난 6월(2만8702가구) 이후 3개월 만에 2만가구를 넘어섰지만 실제 분양성적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분양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7월 말 기준 미분양주택이 사상 최대치인 16만가구에 이른 점을 감안하면 9월 분양 물량도 상당수 미분양으로 남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공급된 공동주택은 수도권 10만1192가구, 지방 9만6460가구 등 모두 19만765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1486가구)보다 9% 증가했으며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분양 1만5567가구, 임대 1만976가구, 조합주택 3915가구 등 모두 3만458가구로 집계됐다.

김신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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