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외국인 보유토지 여의도 24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10-06 13: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내에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면적은 여의도의 2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0년간 외국인 토지 보유 건수나 면적 모두 6배 정도 증가했다.

국토해양부가 이시종(민주당)의원에게 제출한 외국인 토지매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인 보유 부동산 면적은 전국적으로 2억196만㎡로 여의도 면적(850만㎡)의 24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건수는 3만9천341건이며, 취득가액 규모는 27조8천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0년간 외국인 토지보유 건수는 1997년 6791건에서 올해 6월말 현재 3만9천341건으로 6배 증가했다. 보유 면적 역시 3800만㎡에서 2196만㎡로 6배 가량 늘어났다.

지역별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만4330건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 부동산 건수의 62%에 달해 수도권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전체 건수 중에서 미국인이 2만2740건(58%)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2824건, 일본인 18883건 순이었다.

이 의원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외국인 보유 부동산 현황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역별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외국인들의 지방 부동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