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이날 “해저터널을 통해 유럽이 하나가 된 대표적인 예가 영-불 해저터널” 이라며 “1994년에 개통된 영불해저터널을 통해 지금까지 2억 1,000만명의 여객과 1억 7,000만톤의 화물이 영국과 유럽대륙을 오가며 유럽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한∙일 해저터널이 장차 한∙중 해저터널까지 연계된다면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전체는 물론 향후 유럽과도 연결되어 유라시아 대륙횡단의 대동맥이 완성될 수 있다”며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를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한-일-중 관광장관회의에서 제시된 동북아 경제공동체 및 한∙일 단일 관광시장 실현을 위한 한∙일 해저터널 건설에 대해 한∙일 경제계가 중심이 되어 공동연구를 수행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박재붕 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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