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김종우 사장 “3년 내 국내 위스키시장 점유율 5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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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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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대표
 
'조니워커' '원저' '딤플'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주류회사 디아지오(Diageo)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프랑스 고급 와인 브랜드인 토마스 바통 리저브를 한국 시장에 내놓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토마스 바통 리저브는 세계적인 와인 브랜드 바통 앤드 게스티에 설립자인 토마스 바통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르도, 메독, 생테밀리옹, 마고, 그라브, 소테른, 프리베 메독 등 7종이 있다.

담배회사(필립모리스)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다 2006년 '술'(디아지오)로 업종을 바꾼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12년산 이상의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점유율을 2011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선언을 했다.

지난 3월 영업에 복귀한 디아지오코리아는 이후 매월 4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9년 시장점유율 40% 확보 목표를 향해 순항중이다. 특히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제품인 윈저는 단일 브랜드 시장점유율 30%대를 바라보게 되어, 경쟁 제품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가고 있다.

김 사장은 “대표제품인 윈저는 물론 조니워커 블루 등 슈퍼 프리미엄급 제품의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바탕으로 국내 위스키시장 점유율을 연내에 확실한 40%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번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세계 판매 1위, 세계 최고의 조니워커 브랜드를 더욱 다양하게 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평소 그의 경영 마인드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따라잡을 수 없다. 직원들 스스로가 일을 즐길 수 있으면 자연스럽게 회사 경쟁력도 생기는 법이다"라고 강조한다.

한편 전 직원이 참여하는 '마음과 마음 봉사단'을 통해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 수자원 보호, 지역봉사, 재난재해 구조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펴고 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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