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프라임 백 회장 70억 행방 쫓는데 수사력 집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10-15 16: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회삿돈 400억중 330억 주택 등 구입으로 사용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의 횡령 의혹 수사와 관련,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노승권)는 백 회장이 빼돌린 것으로 알려진 회삿돈 400억여원 중 사용처가 불분명한 70억여원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백 회장이 400억여원 가운데 330억원은 개인 주택 및 스포츠가 구입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70억원은 어디에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검찰은 70억원 중 일부가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에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이 돈이 대부분 현금화를 거친 뒤에 사용돼 용처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4일 백 회장에 대해 1200여억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400여억원의 횡령액 가운데 330여억원은 해외 명화나 스포츠카 구입 등 백 회장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5일 백 회장에 대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백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되는 영장 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검찰 관계자는 "백 회장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정관계 로비 의혹 등 그동안 숱하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