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제품 마련된 레스토랑 수유실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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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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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스프링스, 수유실 리뉴얼해

   
 
 
삼양그룹이 운영하는 샐러드&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가 오가닉 제품으로 매장 내 수유실을 리뉴얼했다.

이를 위해 세븐스프링스는 유아 업체 ‘알로&루’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 업체는 유럽 인증기관인 CUC(Control Union Certification)에서 인증한 100% 유기농 제품만 취급한다.

세븐스프링스의 수유실에는 이 업체의 유기농 침대와 커버, 베게, 수유 쿠션과 인형 등이 마련됐다.

세븐스프링스 관계자는 “최근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어 엄마의 시름이 깊어만 간다”며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을 때 보다 안전한 곳에서 수유할 수 있도록 오가닉 수유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가닉 수유실은 서초점을 시작으로 광나루, 부천 중동, 창원점에 리뉴얼을 했다. 나머지 매장은 현재 준비 중에 있다.

세븐스프링스는 신선한 저칼로리 건강메뉴로 구성된 뷔페식 샐러드 바와 그릴이 있는 레스토랑으로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에코(Eco)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테이블 매트와 냅킨을 재생용지와 무표 백지로 모두 교체했으며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고객이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세븐스프링스는 지난 2001년 11월에 설립, 2002년 1호점인 역삼점을 오픈했다.

현재 여의도, 홍대, 광화문, 삼성동, 명동, 광나루, 청계천, 부천 중동, 창원 등이 운영 중이며 최근엔 8월 13일 서초점이 문을 열었다. 매장 수는 총 11개다.

서초점은 매장 중앙에 1000여 병을 보유할 수 있는 대형 와인 셀러가 마련됐다. 전문직이 많은 주변 상권을 고려해 '프리미엄 와인 매장'으로 선정한 것.

세븐스프링스는 2009년까지 20호점을 오픈 할 계획이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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