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북한이 17일 세계 각지의 대사관 등 재외공관에 대해 본국의 '중대 발표'를 대비하도록 명하는 '금족령'을 내렸다고 18일 보도했다.
중대 발표 내용에 대해 남북 관계 및 김정일 총서기의 건강 관련 이야기가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측 정부는 19일 현재 북한의 '중대발표설'과 관련 "사실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의 중대 발표와 관련된 소문은 들은 바 있으나 현재로서는 확인해 줄 만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소식통은 "일본 언론이 보도한 외교관 대기 명쳥 및 외국인 입국 금지와 관련된 정황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별달리 포착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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