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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도림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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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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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생태하천 복원공사 조감도

서울시 영등포구는 내년 말 완공 목표인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를 오는 21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원 구간은 전체 14.20km 중 영등포 구간인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신정교까지 4.04km로, 시발점인 구로디지털단지역에 하루 1만6000톤의 한강물을 끌어올 수 있는 용수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도림교~신정교 1.2㎞ 구간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에는 산책로, 쉼터, 자전거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와 이어지는 거대한 자연생태 하천이 조성돼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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