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로 제시하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우리정부의 금융안정대책에 대해 비교적 호평했다.
피치는 21일(현지시간) 한국의 장기 외화표시 IDR 등급을 'A+'로 유지했으며 장기 국내채권 등급도 'AA'로 제시하고 단기 IDR 등급 'F1'과 국가 신용등급한도는 'AA'를 유지키로 했다.
피치는 "최근 몇년간 이어진 한국 은행들의 엄청난 자금차입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및 은행 시스템 압박이 지속되면서 한국 은행들의 유동성에도 압박을 가해 왔다"며 "한국 정부가 내놓은 금융안정대책이 충분히 집중적이고 한국국가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었다"고 평가했다.
또 피치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금주 발표된 한국정부의 금융 지원안은 현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집중력 있고 적절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아이 링 엔지암 국가신용등급 이사도 "당국이 국가 신용의 가장 강한 특징인 풍부한 외환보유고를 외화유동성 부족을 막기 위한 완충장치로 활용했다"며 "외환 보유고 활용은 지속적인 외화 유동성 위축을 막기 위한 집중적이고 특별한 조치"라고 말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은행들의 외화자금 조달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자금 재조달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