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키다리아저씨' 자선 골프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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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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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스포츠 스타들이 25일 태백시 오투리조트에서 '키다리아저씨' 골프팀 창단식과 자선골프대회를 연다.

키다리아저씨 골프 팀은 스포츠인들의 자선활동과 건강한 골프산업 발전과 친목도모를 위해 구성됐다. 구성인원은 프로 스포츠 출신으로 현역 또는 은퇴선수 및 프로 골퍼들로 이루어졌다.

주요 멤버로는 배구 스타 김세진, 신진식, 신영철, 김규선, 마낙길 등을 비롯해 전희철, 문경은 등 프로농구 스타,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과 김택수, 장재근 등 탁구와 육상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부터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참여하고 있다.

김세진은 “대한민국 배구선수로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려 남들보다 먼저 은퇴했다. 3년이 지난 지금에야 주위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스포츠 육성과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스포츠 인들이 의기투합했다. 이들과 함께 국내 자선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립하여, 누군가를 돕는 기쁨을 한껏 누려 보겠다”고 창단 취지를 밝혔다.

키다리아저씨 골프 팀은 25일 오투리조트에서 창단식을 갖고 26일에는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태백지역 학교 등 5개 학교 운동부에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자선활동을 위해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뭉쳐 골프 팀 창단과 자선골프대회를 여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오투리조트도 불우이웃 돕기 등 자선활동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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