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어린이박물관 조성사업이 올해말 첫삽을 뜬다.
경기도는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도립박물관 옆에 조성될 용인어린이박물관을 올해말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당초 2006년말 개관될 예정이었으나 콘텐츠 부족과 행정절차 문제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박물관은 6만6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9899㎡ 규모로 건립되며 별자리, 한국의 색, 자연의 소리, 신화, 미술 등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테마 체험·전시실로 꾸며진다.
또 강의와 영화상영 등이 가능한 대형 강당과 역사교육 등을 위한 시청각실, 야외전시실 등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착공전까지 어린이박물관의 콘텐츠를 추가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며 "어린이박물관을 인근 도립박물관 및 백남준아트센터와 연계한 최고의 어린이 전용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2010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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