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가 최근 경기도 용인사업장에서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STX엔진 임직원, 방위사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음향 연구동’준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수중음향 연구동’은 방위산업용 제품인 수중음향장비의 음향성능시험을 위한 시설로 용인사업장 내부에 위치한 총 지상 3층의 건물이다. 수중음향장비는 음파를 이용해 수중 목표물의 방위 및 위치를 탐지하고 식별하는 장비로 ‘바닷속 레이다’로 통하며, 수상함 및 잠수함에 탑재된다.
STX엔진은 이번 연구동 준공으로 현재 개발 중인 수중음향 체계의 성능시험 및 검증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 예정인 차기 수중음향체계 시스템 시험에도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는 “수주 증가에 따른 첨단 시설확장의 필요로 수중음향 연구동 준공이 진행됐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시험장비 보강 및 기술개발을 통해 수중음향탐지체계의 성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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