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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중국' 신용위기 "끄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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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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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기업 순이익 30% 증가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순이익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장기업들의 3분기 보고서가 차례차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26일까지 보고서 발표를 마친 기업들의 1~3분기 순이익 성장율이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10월26일까지 전체 상장회사의 40%에 달하는 645개 상장회사가 3분기 실적 보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증권보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9000억 위안 (약 403조 원), 2823억9000만 위안에 이르며 전년 동기 대비 25.87%, 30.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를 마친 645개 기업들 가운데 86.36%에 해당하는 557개 기업이 수익을 냈고 그 가운데 절반이 넘는 375개 기업이 지난해 보다 높은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올해 3개 분기동안 총 842억여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한 중국공상은행.

중국공상은행(ICBC)은 올해 1~3분기동안 총 842억3000만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71%의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구조 조정과 강력한 비용 관리를 통해 안강스틸은 순이익을 지난해에 비해 25.67% 증가한 82억5000만 위안까지 끌어올렸다.

중국 석탄산업의 선두기업인 중국석탄에너지는 1~9월까지의 순이익이 57억4000만 위안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비록 많은 기업들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3분기만을 놓고 본다면 성장율은 분기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증권보는 지적했다.

645개 기업의 1~3분기 순이익은 각각 967억7000만 위안, 1012억6000만 위안, 843억5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3분기 순이익은 2분기 대비 16.7%가 줄어들었으며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영업이익의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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