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3.5% 증가한 6조1515억원을 기록,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대한통운, 금호석유화학 등은 고금리, 환율불안등 외부환경 악화에도 불구, 양호한 실적을 올려 그룹 전체의 매출신장을 견인했다.
주요 계열사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주력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환율상승및 고유가 속에서도 매출 1조1698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3분기에 매출 1조5451억원을 올려 전년비 5.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전년대비 39.5% 감소했다.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6235억원, 영업이익 394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383억원, 당기순이익 -3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금호산업은 매출액 6789억원, 영업이익 442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784억원, 당기순이익 609억원을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도 매출액 9575억원, 영업이익 1218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366억원, 당기순이익 888억원 등 분기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이와함께 대한통운은 매출액 5111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754억원, 당기순이익 629억원 등 지난 4월 그룹에 편입된이후 그 시너지 효과로 최대의 경영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박재붕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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