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인 동부간선도로 용비교~응봉교 구간 1800㎡ 규모의 중앙녹지대에 겨울보리를 파종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두해 째를 맞은 보리 파종 작업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12월 초순이면 파릇한 싹을, 3월까지는 푸르다가 금빛으로 바뀌는 보리밭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6월 수확한 보리는 경기도 고양한우협회를 통해 한우농가에 사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전용도로의 녹지는 공기 정화와 운전자의 시각적 피로감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된다"며 "내년 봄 올림픽대교 여의교 중앙녹지대에 목초 재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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