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 중고차 품질인증평가에서 각각 3위와 7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정보 제공업체인 인텔리초이스사의 ‘2009년 미국 최고의 중고차 품질인증 프로그램’ 평가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3위와 7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증조건, 검사항목, 긴급출동서비스, 파이낸싱, 차량이력 보고서, 교환/환불정책, 환불보증, 브랜드 가치 등 총 8개 분야에 대해 각 사의 중고차 품질인증 프로그램을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혼다(4위), GM(6위), 도요타(8위)를 누르고 3위에 등극했다. 기아차는 7위를 기록,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중고차 품질인증 프로그램은 각 메이커들이 자사의 중고차를 사들여 성능시험과 수리를 거친 뒤 품질인증서를 붙여 중고차 구입자에게 품질을 보장하면서 별도의 품질보증기간을 제공하는 제도다.
박재붕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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