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고품격 준중형車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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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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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대우는 29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린 라세티 프리미어 신차발표회에서 헬리콥터로 차량을 옮기고 있다. 
GM대우가 29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와 함덕 해수욕장 일원에서 고품격 준중형 모델인 라세티 프리미어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차발표회는 신차 시승에 이은 공식행사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라세티 프리미어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함덕해수욕장 행사장까지 헬리콥터로 이동시켜 참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선보인 라세티 프리미어는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시판된다.

신차발표회에서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GM대우 사장은 “총 27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라세티 프리미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GM내에서도 가장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의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차량 중 첫번째 모델이다”며 “국내를 비롯 유럽과 미국에서 생산될 계획이며 130개국 이상에서 GM의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라세티 프리미어는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디자인팀이 공동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준중형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판매도 주도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계획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모델로서 차량의 기반이 되는 아키텍쳐(Architecture)는 유럽에서 개발을 담당했다. GM대우는 차량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을 주도했다.

보다 완벽한 성능과 품질을 위해 한국을 비롯, 세계 각지에서 100만km이상의 내구 주행시험과 200회 이상의 차량 충돌테스트, 혹서기 및 혹한기 테스트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쳐 개발됐다고 GM대우측은 설명했다.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센터페시아 중심으로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운전자 중심의 ‘듀얼 콕핏(Dual cockpit)’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에 좌석시트와 동일한 소재 및 컬러를 사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고, 고급 소재와 정교한 마감 처리를 통해 품격있는 실내공간을 연출했다.

김태완 GM대우 디자인부문 부사장도 “라세티 프리미어의 디자인은 단순한 진화가 아닌 혁신적인 진보를 통해 GM과 GM대우가 나아갈 제품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라세티 프리미어 가격은(수동변속기 기준) SE모델 일반형 1155만원, 고급형 1205만원, SX 모델 일반형 1372만원, 고급형 1442백만원, CDX 모델 일반형 1455만원, 고급형 1605만원 등이다.

박재붕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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