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1차부도 위기 모면>
신성건설이 31일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갚아야하는 채권 55억원을 모두 막아 1차 부도를 간신히 넘겼다.
신성건설은 이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에 각각 12억원, 43억원의 어음을 막아야 하고, 이를 막지 못하면 1차 부도 위기에 놓였으나 가까스로 오후 8시를 넘겨 어음을 막았다.
우리은행은 이 회사의 원래 만기 연장시간이었던 오후 5시를 넘어 다시 연장시간을 5시30분으로 변경했다가 또 다시 7시로 시간을 연장, 최종 8시를 넘겼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는 어음 만기를 넘기지 못할 경우 또다시 부도 위기에 놓일 수 있다.
신성건설은 2000억원 가량의 강남 사옥 매각 등을 포함한 자금확보 노력을 진행 중이지만 사옥에도 담보가 많이 잡혀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건설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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