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4일 오후 7시부터 마감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인디애나 주가 대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투표 마감과 함께 발표되는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 실제 개표 이전에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득표율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투표를 마감하는 곳은 인디애나를 비롯해 버지니아, 버몬트, 켄터키 등으로 전문가들은 인디애나 일부 지역이 오후 6시에 투표가 종료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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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후보 우세 지역 (출처: CNN) |
켄터키 동부지역과 함께 인디애나의 투표 마감을 통해 대선 승자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켄터키와 사우스캐롤라이나가 공화당 우세 지역이며 버몬트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으로 각각 매케인과 오바마가 선거인단을 가져갈 전망이다.
전문가들이 인디애나를 주목하는 이유는 지난 2004년 대선 당시 인디애나에서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이 승리했지만 최근 조사에서 매케인은 오바마를 1.4%포인트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현재 대선 분위기를 감안할 때 오바마가 인디애나에서 역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전통적으로 공화당 우세 지역인 인디애나에서 오바마가 승리할 경우 대선은 오바마의 승리로 끝날 확률이 그만큼 커지는 것이다.
민주당의 더그 숀 선거 컨설턴트는 "인디애나에서 이긴다면 전체 승부는 끝난 것과 같다"면서 "오바마가 인디애나에서 2~3%포인트차로 패하더라도 전국적으로 오바마의 압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각에서는 인디애나에서 오바마가 참패할 경우 지지율이 높던 흑인 후보가 선거 당일 패배하는 '브래들리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양당 후보간 경합 지역으로는 오하이오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미주리, 펜실베니아, 콜로라도등이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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