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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세자금 보증 4348억…월단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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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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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세자금 보증 4348억…월단위 사상 최대

전년동기비 47% 증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금융공사의 지난 달 전세자금 보증 공급실적이 4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4348억원(기한연장 포함)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의 3354억원에 비해 30%, 전년 동기 2966억원에 비해 47%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10월 한 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603억원으로 지난 9월 대비 38%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72억원에 비해 83% 급증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전월 대비 36%,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한 1만3930명으로 집계됐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9월 이후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어 전세자금 보증 공급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전세자금 보증공급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1억원(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3~0.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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