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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24P 상승ㆍ환율 26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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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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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기관ㆍ개인 쌍끌이 매수
환시, 외화 유동성 부족 우려

4일 오후 미국이 제44대 대통령 선거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피는 연나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원ㆍ달러 환율은 외화 유동성 부족 우려로 급등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7포인트(2.15%) 오른 1153.35를 기록했다.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혼조 소식에 6.45포인트(0.57%) 오른 1135.53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프로그램 매수가 4700억원 넘게 들어오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0억원과 327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은 연이틀 순매도하며 446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4736억원 순매수했다.

은행(9.35%) 건설(8.15%) 비금속광물(7.22%) 금융(6.99%) 종이ㆍ목재(5.85%) 통신(4.94%)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으나 철강ㆍ금속(-3.33%)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신한지주(11.01%) SK텔레콤(5.11%) KT(4.69%)가 오른 반면 삼성전자(-0.39%) 포스코(-4.16%) 현대차(-3.66%)는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6.00원 급등한 12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주가 강세에도 외국인이 주식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외화 부족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다. 달러화가 아시아 통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점도 한몫했다"고 전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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