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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급등에 1,1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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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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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호조에 힘입어 하루 만에 1,100선을 회복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1포인트(1.76%) 오른 1,107.6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38.50포인트(3.54%) 오른 1,126.94로 출발해 기관의 매도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기관은 1천518억원, 외국인은 3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2천1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위주로 1천45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7.37%), 운수장비(6.26%), 건설(4.34%), 증권(4.28%), 운수창고(3.03%), 은행(3.00%) 등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7%)를 비롯해 현대중공업(9.49%), 현대차(4.28%), KB금융(4.27%), LG(3.44%) 등은 상승하고 있으나 KT&G(-2.30%), SK텔레콤(-1.98%), 신세계(-1.4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한화컨소시엄이 대우조선해양[042660] 지분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대우조선해양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3.73%)는 미 법무부로부터 부과받은 4억 달러 규모의 과징금 쇼크를 딛고 반등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비롯해 64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13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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