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CBS 간판 프로그램 '60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CBS 간판 프로그램 '60분'과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차기 내각 인선을 발표할 것이며 공화당 인사도 내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당선자는 미국 정부가 주택보유자들을 지원하는데 제대로 초점을 맞추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과 주택보유자들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또 그는 만약 차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기 전까지 이들을 위한 분명한 지원 프로그램이 없다면 취임 후에 이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구성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의 미국의 자동차 업계가 완전히 무너지는 것은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미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오바마는 "업계의 변화를 전제로 자동차 업계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매우 힘든 상황에서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치켜세우면서 차기 정권인수팀원들이 폴슨 장관과 매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당선자는 인터뷰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 관련 저서를 읽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면서 링컨의 정부 접근법에 대한 '지혜와 인간미'가 책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오바마 당선자는 '노예 해방과 통합의 정치'를 주장했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과 자주 비교되곤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한 오바마와 링컨은 탁월한 연설가로서의 자질, 현재 금융회오리로 경제적인 분열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을 통합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는 것, 시대 상황을 간파해 낼 줄 아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에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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