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건설사 지원을 위한 대주단(채권단)의 퇴출기업 선정을 앞두고 약세장에서 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 오른 157.91을 기록하고 있다.
C&우방[013200]이 상한가에 올랐고 동부건설[005960], 금호건설, 화성산업[002460], 성지건설[005980]이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도 3~4%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들은 1차로 18일까지 100대 건설사 가운데 재무구조가 불량해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업체들을 골라낼 예정이다.
동양종금증권은 "대주단의 자율협약 신청을 통한 구조조정은 건설사의 리스크 정점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조치로 건설사의 구조조정이 가시화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단기적 유동성 압박이 해결되면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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