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게임 관련주의 내년 예상 실적이 이동통신, 라면 등 경기방어주 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2009년 경기방어 이상의 실적증가 전망:경기불황 시기의 인터넷포털/게임"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동 업종에 대한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24일 "NHN, 다음,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4개사의 내년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이동통신, 담배, 라면 등 경기 방어주 4개사(SKT, LGT, KT&G, 농심) 보다 각각 15.1%, 3.7%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터넷∙게임업체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8.5, 6.9배로 주요 경기 방어주 보다 15%, 20% 씩 할인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가 메리트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경기불황 시기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심리로 정보탐색이 늘고 온라인게임과 같은 저렴한 여가소비가 증가하므로 인터넷∙게임 관련주는 경기상황과 무관하게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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