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12월 1일자로 신세계건설 박영철 대표를 포함해 승진 27명, 보직변경 22명 등 총 5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백화점부문 박영철 부사장이 신세계건설 대표로 내정됐으며, 백화점부문 전우만 상무, 김성환 상무와 이마트부문 이인균 상무, 윤현동 상무 및 신세계I&C 전략사업본부장 문성욱 상무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신세계는 이번 인사에서 경기 침체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경영진 대부분을 유임시켜 조직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신사업 역량 및 경영관리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본업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관련 전담조직을 강화했다.
백화점 부문은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품본부를 기존 4담당(여성, 남성스포츠, 잡화명품, 식생활)에서 5담당(여성, 남성스포츠, 잡화명품, 식품, 생활)으로 확대했고, 이마트 부문은 비용을 절감하고 판매력을 높이기 위해 판매 본부와 점포표준화 담당을 신설하는 등 점포 효율화와 함께 운영 표준화를 강도 높게 추진키로 했다.
신세계는 "경영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윤리경영 및 변화와 혁신의 실천 의지가 확고하고 회사의 경영목표 달성과 비전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인재를 엄선해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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