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개성관광 28일까지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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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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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개성관광 중단통보에 따라 현대아산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28일까지만 관광을 진행한다.

27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개성관광에 투입한 인원을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남측 복귀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고 현재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5면)

북측은 철수인원을 ‘현대아산 협력업체의 70%’로 언급하고 있지만 70%가 현대아산 91명에 대한 것인지, 협력업체 인원을 가리키는지 애매해 이달말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산은 개성관광 사업에 공단건설분야 40여명, 관광분야 5명, 지원분야 46명 등 총91명을 투입하고 있지만 현재 철수한 인원은 없는 것을 전해졌다.

이날 예약인원은 총 269명으로 취소자는 31명으로 평소와 다름없이 개성관광은 진행됐다. 관광 마지막날인 내일도 292명이 예약돼 있지만 아직까지 취소자는 당일 가봐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현대아산이 28일까지만 관광을 진행하는 것은 29일과 30일에 개성공단에서 철수해야 할 장비 등이 많아 관광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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