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1월 한달간 내수 1632대와 수출 2203대를 포함해 총 383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내수 실적은 59.2%, 수출은 64.8% 각각 감소해 총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2.6% 감소했다.
체어맨 등 대형 승용차는 11월까지 총 1만 2050대가 판매돼 전년동기 누계 실적 대비 34.6%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전체 실적은 전년동기 누계 실적 대비 3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이 같은 실적감소의 원인으로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시장상황 악화는 물론 자동차 할부 금융 여건 악화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업체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지속되고 있는 경유가격 하락 안정세를 적극 활용하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수출 활로 개척을 통해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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