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네덜란드의 협동조합금융기관인 라보뱅크로부터 1억유로의 크레딧 라인(신용공여 한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라보뱅크의 무역금융 담당 임원이 농협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다고 농협측은 설명했다.
자금은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해 뱅커스 유산스(Banker's Usance) 수입신용장 인수자금 용도로 최장 90일내에 지원할 계획이며, 금리는 리보(Libor) +300bp다.
김창훈 농협 국제업무부 차장은 "지난달 프랑스은행인 크레딧아그리꼴로부터 1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차입한 이후 연이은 해외 유동성 확보로 대외신인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금융기관간 접촉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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