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빠른 시일 내에 제4 중질유분해 탈황시설 증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급변하는 국제유가 추세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2010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제3 중질유분해 탈황시설을 완비할 계획을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4 중질유분해 탈황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중질유분해 탈황시설은 고유황 벙커C유에 수소를 넣어 분해한 뒤 나프타, 등유, 경유, 윤활기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제3 중질유분해 탈황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약 9000억원의 수익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동시에 고도화 비율은 현재 22%에서 38%로 높아지게 되는데 제4 탈황시설이 완공되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휘발유와 등·경유, 고품질 아스팔트 등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해 국제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 지난 2일 15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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