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고통 분담 차원"
미래에셋증권은 3일 세계적인 금융위기 지속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투자자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12월 급여분부터 임원 연봉을 평균 2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재상 상무는 "연봉 삭감은 미래에셋증권 전 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임직원 고용 안정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기존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변 상무는 "투자자가 미래에셋에 갖는 기대치에 조금이나마 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고용 확대와 유지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 인력 유지와 더불어 신입사원 채용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에도 투자자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뜻에서 계열 운용사 38개 펀드에 대해 판매보수 20% 인하를 결정했다.
다른 펀드 또한 단계적으로 판매보수를 인하할 방침이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