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약3400억을 투자한 제4경유탈황설비(No.4 Diesel HDS)이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4일 GS칼텍스는 제4 경유탈황설비 시설이 정식 가동하기 전 마지막 최종점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제4경유탈황설비는 당초 2009년 3월 완공이 목표였지만 3개월 이른 시점에서 완공됐다.
GS칼텍스측은 탈황설비가 정식 가동되면 등․경유 탈황시설 능력은 1일 26만 배럴로 증가해 원유정제능력 대비 38%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GS칼텍스는 회사의 수익성 극대화와 고유가 시대 극복을 위해 2011년까지 총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4경유탈황설비는 5조 규모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이밖에도 GS칼텍스는 2조9400억원 규모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건설과 5200억원을 투자해 영업망 확충 등 마케팅 투자, 1800억원 규모 석유화학 투자, 기타 시설 유지 보수 등에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제4경유탈황설비 공장 가동에 관한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며 “탈황시설은 고도화 설비로 계산하지 않아 고도화설비 증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고 설명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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