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하나은행 증자에 9500억원, 하나생명 증자에 2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일 연 8% 금리로 3년 만기 회사채를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한 데 이어 오는 11일 5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회사채를 인수한 금융기관은 동양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HMC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계열사의 자본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지주사 운영자금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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