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모니터, 글로벌시장 2위와 격차 더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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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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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LCD 모니터 시장에서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글로벌 LCD 모니터 시장에서 16.0%(수량 기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 처음으로 1위로 등극한 이래 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올 3분기에는 629만8000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기록을 갱신했다.  종전까지 최대 판매기록은 작년 3분기의 628만3000대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분기에는 싱크마스터 20주년 기념 모니터인 T 시리즈를 비롯해 듀얼 웹캠 모니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했고, 적극적인 마케팅도 선보였다”며 “특히 3분기에는 2위 업체와의 격차를 2.0%P로 벌리며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선 지난 2분기에는 글로벌 LCD 모니터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2위 업체와   0.3%P 차이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 판매 호조로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06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1위, 금액 기준으로는 '07년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올 3분기에 금액기준으로는 50.2%, 수량 기준으로는 44.6% 시장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박재붕 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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