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반도체株 보수적 시각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12-10 16: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화證, 거래가 하락등 부정적 진단

한화증권은 10일 반도체주에 대해 당분간 보수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수요 불확실성이 증가한데다 거래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디램(DRAM)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도원 연구원은 "메모리 업계가 생존을 위한 버티기 작전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보수적 관점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디램 고정거래가격은 0.94달러(1Gb기준)로 11월 하순 1.06달러에 비해 11.3% 하락했다. 이 가격은 평균 원가 2.5달러를 한참 밑도는 것으로 디램 업체 손실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낸드(NAND) 가격 하락세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업체 공급과잉으로 가격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긴급 자금 지원이 없다면 일부 반도체 업체는 퇴출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각국 정부 지원으로 인한 산업 구조조정 지연이 가격하락 원인 가운데 하나로 판단된다"며 "현재 수요 증가를 이끌어 내기 힘들기 때문에 하위권 업체에 대한 구조조정 만이 디램산업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