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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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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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투자의견 '매수' 상향 조정

현대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이 흑자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적정주가를 3만3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석탄가격이 대폭 하락해 2009년 연료비가 전년대비 2.9%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6253억원 적자에서 682억원 흑자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부터 연료비 연동제가 실시되면 연료비 하락시기에는 전기료 인하가 가능해진다"며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감이 낮아질 가능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간 기업 출신의 CEO 선출로 조직개편에 따른 인원감축과 유휴자산을 이용한 수익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 위주의 경영구도 개편으로 펀더멘털 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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