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중국의 생산량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자동차 업계 구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15일 오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428.79포인트(5.21%)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8664.66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4.13% 올라 846.93을 기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자동차와 가전제품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도요타 자동차는 8.2% 올랐고 혼다는 8% 닛산은 7%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한 소니, 히타치, 캐논 등 가전제품주도 3~5%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0.52% 올라 1964.37을 기록했으며 심천종합지수는 0.96% 상승해 590.36으로 장을 마쳤다.
대만과 싱가포르 지수는 2% 이상 오름세로 마감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2.96% 올랐으며 싱가포르 지수는 2.28% 상승했다.
호주지수는 2.41% 올랐으며 태국과 필리핀 지수도 각각 1.92%, 1.03% 올랐다.
그러나 뉴질랜드 지수는 0.02% 빠진 2676.43을 기록한채 마감했다.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BHP빌리튼이 7.2%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나 호주 최대 통신사인 텔스트라는 8.5%로 급락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도 4.5% 올라 88.15를 기록 중이다.
오후 4시 41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2.70% 올라 15157.18을 기록중이며 홍콩 H지수도 1.85%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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