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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왼쪽)은 지난 11월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사이먼 린넷 로스차일드 부회장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인수ㆍ합병(M&A)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 ||
삼성증권 종로타워 사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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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박준현 사장. | ||
삼성증권이 해외 시장 진출, 해외 우수인력 유치, 세계적 투자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삼성증권은 홍콩에 아시아 IB 거점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자본금을 미화 1억 달러로 증액하고 홍콩 법인 사업 부분을 기업금융, 트레이딩, 기관대상 홍콩주식 중개, 자기자본 투자 등 4개 사업 부분으로 확대했다.
홍콩 IB 영업 지원을 위한 현지 리서치 센터도 내년 초에 홍콩과 중국에 설립된다.
11월 5일에는 세계적인 IB인 로스차일드와 해외M&A 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와 지분투자 및 해외기업의 국내기업 지분투자 등 국경간 M&A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상호 고객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로스차일드는 1811년 영국에서 설립된 투자은행으로, 현재 32개국에 총 2000명 이상의 글로벌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략적제휴 체결식에서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M&A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글로벌 투자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국내 시장은 물론 현재 홍콩에 구축 중인 IB 전문 거점 역량 강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우수인재 유치에도 열심이다.
해외 선진금융에서 근무했던 우수 인력 및 우수 MBA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뉴욕에 상주 직원을 파견해 현지 우수인재 유치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매년 2~3명을 베트남, 인도, 중국 등 향후 전략적 진출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지역에 파견해 지역 전문가로 육성하는 한편 신입사원 중 우수인력을 IB사업부에 우선적으로 배치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 중이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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