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폭적인 금리인하가 증시와 외환시장에 동시에 호재로 작용해 원.달러 환율 안정과 함께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17.52포인트(1.50%) 오른 1,187.2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54포인트(1.34%) 오른 343.3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이날 코스피지수는 13.63포인트 오른 1,183.38로 출발해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43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의 영향으로 2천억 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통신, 유통, 은행 등의 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해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83.02포인트(0.98%) 상승한 8,695.54,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26.34포인트(0.57%) 상승한 4,674.3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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