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 "금융안정화 위해 은행이 노력해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의 중추인 은행들이 금융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총재는 19일 한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9개 은행장들에게 "은행들이 금융중개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와 9개 은행장들은 이날 국내외 경제의 앞날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은행들이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하는데 애로가 많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아욿러 국내외 경제의 높은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직간접금융시장이 많이 위축되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진동수 수출입은행장,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 장병구 수협 신용대표이사 등 9개 은행장이 참석했다.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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