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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북 6차 식량 지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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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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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말 2만 1000t 도착

미국은 12월 말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6차 대북 식량 지원을 약속했다고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약 2만1000t의 식량이 북한에 도착할 예정으로 미국은 그 동안 5차례에 걸쳐 북한에 옥수수와 밀, 콩 등 곡물 14만3330t을 보낸 바 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멀지 않은 시기에 2만 1000t의 식량이 북한 전역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매코맥 대변인은 "인도적인 지원 프로그램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5월 1년에 걸친 50만t 규모의 대북 식량지원 약속에 대한 이행으로 풀이된다.

매코맥 대변인은 "세계식량계획(WFP)과 미국의 비정부기구(NGO)들과 협력해 식량배급 활동 중이다"면서 "식량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이 이를 받도록 신뢰할 수 있는 식량배급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했다.

그러나 매코맥 대변인은 북핵 6자회담 진전을 위한 대북 접촉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어떤 접촉을 할 계획이 있는지는 미정이며 6자회담의 장애요인은 북한의 검증의정서 서명 거부"라며 "검증의정서에 북한이 서명만 하면 6자회담은 진전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요청 질문에 대해 "현재까지 그러한 요청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아프간이나 이라크 등 세계 전역에서 한국이 이들 국가의 민주주의화에 기여한 점에 우리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는 그러한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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