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신형 리튬 이온 배터리 사업에 대해 생산 공장을 새롭게 건설하는 등 최대 300억 엔(약 4403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일본 닛케이(日經)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도시바는 대표적인 충전지인 리튬 이온 배터리의 신공장을 자국 니가타현(新潟県)에 건설하고 생산 능력을 종래의 약 70배까지 끌어올리고, 전동 포크리프트 등 산업 기기나 전기 자동차 전용 배터리 수요를 개척할 방침이다.
투자 규모는 최대 300억 엔에 이를 전망이다.
도시바는 반도체 사업의 부진으로 내년 3월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지만 충전지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확대된다고 판단,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은 내년 중 착공하여 2010년 가을 가동 예정이며 도시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SCiB' 신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2015년까지 월 1000만 개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2000억 엔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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