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울산공장 내 1∼5공장, 엔진변속기, 소재, 시트 등 8개 사업부의 생산직 반우회 900여명은 이번주부터 각 사업부별 자발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생산현장 차원의 위기극복 동참을 결의하고 있다.
이들 각 사업부의 반우회는 현재의 경영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현장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생산현장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조반장을 중심으로 솔선수범에 나서기로 했다.
반우회는 위기극복 방안으로 위기극복 실천 결의대회 개최, 위기극복을 위한 호소문 배포, 원가절감운동 활성화, 품질향상 등을 통한 현장직원의 위기극복 동참을 제시했다.
반우회는 위기극복 실천 결의대회와 호소문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최악의 경영위기 상황에 몰리고 있다"며 "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위기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합칠 때"라며 "생산현장 직원들은 위기의식 공유는 물론 작업 소모품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의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관리체제가 생산현장까지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위기극복에 임직원들이 모두 동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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